4일 만에 7만 명 투표! CU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 대박
- 단종된 상품 재출시 위해 고객 의견 투표로 받아 최종 1위로 선정된 상품 다음달에 출시
- 이벤트 시작 하루 만에 참여 고객 4만 명 넘어, 이후 하루 평균 1만 명씩 투표하며 성황
- 현재 옥수수 생크림빵이 득표율 34% 1위, 나머지 상품들도 박빙의 승부, 발표는 8월 7일
- 작년 메가 히트 상품에 등극, 지금까지 총 9종 출시해 이달 누적 판매량 4,000만 개 돌파
돌아와요! 부산항 아니, 크림빵!
CU가 연세우유
크림빵 4천 만개 판매 돌파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CU는 이달 20일부터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기존 연세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된
상품의 재출시를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투표로 받는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메론, 옥수수, 황치즈, 단팥 생크림빵 총 4개의 후보 중 고객들이 재출시를 원하는 상품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1위에 선정된 상품을 다음달 말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상품답게 고객들의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이벤트 시작 단 하루 만에 참여 고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 명씩 투표하며 이벤트 4일 째인 23일 현재 7만 명을 돌파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벤트 내용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게시글마다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실제, 포켓CU의 이벤트 페이지에도 약 6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는 일반 경품 이벤트의 평균 댓글 보다도 10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 상품들은
지난해부터 계절 변화에 따라 시즌 한정으로만 운영됐다. 출시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포켓CU 예약구매에서 매번 완판 행렬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끈 상품들로 시즌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상품으로 교체돼
왔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모든 상품들을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양산빵과 달리 생크림빵은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고정적이고 이로 인해 운영 품목도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CU는 우유, 초코, 말차, 한라봉 생크림빵 4종만 운영 중이며 대신 빵 이외에 컵케익 등으로도
연세우유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작년 한 해 동안 2,500만 개를 판매하며 메가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지금까지 총 9종의 상품들이 출시됐으며 올해 신상품들 역시 잇따라 큰 인기를 얻으며 이달 1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돌파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CU 전체 디저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해당 상품이 디저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이며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 CU 디저트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135.6%로 작년 동기간 120.6%를
상회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크림빵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며 여전히 생산량이 수요를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존 상품들의 재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 부활 이벤트를 통해 재품 라인업을 넓히고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높아진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