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도 대용량이 인기! CU 벤티 컵얼음 2,000만개 팔렸다
- 일반 컵얼음 보다 2배
큰 벤티 사이즈 지속적인 인기에 편의점 컵얼음 매출 지형도 바꿔
- 대용량 컵얼음 매출 구성비 2021년 54.0% 비중 차지하며 처음 일반 컵얼음 매출 넘어서
- 벤티 컵얼음의 비중은 2021년 17.2%에서 2022년
23.1%, 올해 25.3%로 계속해서 증가
- 빅 사이즈에 대한 선호도 날로 높아져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컵얼음으로 차별화 시도 중
얼음도 빅 사이즈가 대세다.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용량 벤티 컵얼음이 이달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CU의
벤티 컵얼음은 기존 일반 컵얼음(180g)과 빅 컵얼음(230g) 보다도
두 배 가량 용량이 커진 400g 상품으로 최근 고객들의 음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사이즈의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이다.
<CU 컵얼음 용량별 매출 비중 변화 추이> ※ 2023년은
1/1~6/22 기준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일반 |
60.1% |
54.3% |
46.0% |
41.1% |
32.6% |
대용량 |
39.9% |
45.7% |
54.0% |
58.9% |
67.4% |
벤티 컵얼음의
등장으로 편의점 컵얼음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CU가 최근 5개년의 컵얼음 용량별 매출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컵얼음은
2019년 39.9%, 2020년 45.7%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벤티 컵얼음이 출시된 2021년엔
처음으로 5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일반 컵얼음의 매출을 넘어섰다.
이후 2022년 58.9%, 2023년
67.4%로 일반 컵얼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아예 매출 구성비 자체를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대용량 컵얼음 중에서도 벤티 컵얼음의 비중은 2021년 17.2%에서 2022년 23.1%,
올해 25.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순위를 보더라도 지난해 대용량 컵얼음인 빅 컵얼음이 일반 컵얼음을 1.1%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두 제품의 매출 차이가 무려 48.2%나 벌어지며
대용량 컵얼음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으로 벤티 컵얼음 3위, 빅볼 컵얼음 4위, 미니
봉지 얼음이 5위를 기록 중이다.
음료의 대용량 선호 트렌드와 함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컵얼음도 가격 대비 빅 사이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컵얼음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최근 위스키,
하이볼
열풍에 맞춰 업계 최초로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를 내놨고 4월부터는 콰트로 빅볼 아이스까지 잇따라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곰돌이
얼음도 선보인다. 기존 원형이나 사각 얼음에서 탈피해 곰돌이 모양의 얼음으로 마시는 재미가 있는 CU의 단독 상품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황철중 책임은 “컵얼음은 편의점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상품”이라며 “제품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는 특성이지만 CU는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올해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마시는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약 1,000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약 3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