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酒고 in 제주도! CU, 주류 오픈런 행사 전국으로 넓힌다
- 6월 30일, 7월 1일 양일간 서울, 제주, 수원에서 인기 위스키 총 1,200여 병 물량 판매
- 108만원짜리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 등 희소성 높은 고연산 위스키 한정 수량 선보여
- 4월 첫 렛주런 행사 때 판매 시작 2시간 전부터 200m 줄··· 이틀 동안 800여 명 찾아
- 애주가들 겨냥 주류 특화 점포 확장에도 속도··· 2021년 3개, 2022년 18개, 올해 41개
CU가 인기 주류들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오픈런 행사인 ‘렛酒고’ 이벤트를 이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한다.
CU의 이번 렛주고
행사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서울 CU올림픽광장점, 제주 CU제주탑동광장점, 수원
CU우만타운점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렛주고 행사는
지금까지 총 2회 진행됐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상품은
더글렌그란트 21년,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2년, 글렌알라키 7년~15년, 발베니 16년, 달모어
등 인기 위스키로 총 1,200여 병, 1억 7천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특히, 7월 1일에는 108만원짜리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1병), 74만 8천원짜리 보모어 애스턴마틴 22년(12병), 32만원짜리
기원 싱글캐스크(12병) 등 희소성 높은 고연산 위스키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기원 싱글캐스크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든 쓰리소사이어티스가 2020년 6월 제조면허를 받아 첫번째로 증류한 버진 아메리카 오크 캐스크에서 완성한 첫번째 제품이다. 도수는 57.8도로 풍부한 오크와 카라멜 향이 특징이다.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1인당 최대 2병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일자별 판매 상품 목록과 수량은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확인할 수 있다.
CU 렛주고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실제, 지난 4월 CU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첫 렛주고 행사에서는 판매 시작 2시간 전부터 200m의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고객들이 대거 몰렸으며 행사일 이틀 동안 총 800여 명이 찾았다.
구매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5.6%,
30대 33.4%, 40대 40.1%, 50대 이상 10.9%로 10명 중 7명이 30~40대 고객이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의 관심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30~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당시 렛주런
첫 번째 구매자인 A씨는 행사 전날 오후 2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무려 약 20시간에 동안 대기했으며 글렌피딕 30년 타임시리즈와 발베니 25년 레어 캐스크를 각각 1병씩 구매했다.
CU는 이처럼 렛주런
행사 외에도 애주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올해부터 주류 특화 편의점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류 특화 편의점은 CU가 주택가 입지
등을 중심으로 30평 이상 규모를 가진 대형 점포들을 선정해 주류 매대를 전체 면적의 30~50%까지 늘린 숍인숍 형태의 점포로 2021년 3개, 2022년
18개, 2023년(6월) 41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GF리테일 주류TFT 주현돈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픈런 행사를 통해 평소 구하기 힘든 희귀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CU는 오프라인 이벤트 외에도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3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다음달 미국을 대표하는 떼루아 와인 6종과 스파클링 스페셜 와인 2종을 KBpay로
결제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랑크뤼 샴페인을 포함한 총 8종의
인기 샴페인을 주류 특화 편의점을 통해 4천 병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